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두산이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전날 연장 10회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여러차례 찬스를 놓쳤지만 9회 김현수 밀어내기 득점에 이어 10회 대타 박건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라인업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어제(10일)와 라인업이 같다"고 말했지만 이후 "피어밴드를 대비해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두산은 정수빈과 허경민이 테이블세터를 맡았다. 정수빈과 허경민은 전날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날 역시 정수빈과 허경민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중심타선은 박건우, 김현수, 양의지로 구성했다. 10일 끝내기 안타를 날린 박건우가 3번타자로 먼저 나선다. 민병헌이 6번 타자로 나서며 오재원, 고영민, 김재호가 뒤를 잇는다. 선발 투수는 장원준을 내세운다.
▲두산 선발라인업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고영민(1루수)-김재호(유격수)
[박건우. 사진= 마이데일리 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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