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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권수아(채수빈)가 점점 독해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에서 권수아는 담배로 인해 위기에 처할 뻔한 자신을 감싸준 강연두(정은지)에게 오히려 따귀를 때리며 자신을 건들지 말라 요구했다.
권수아는 자살했던 옛 친구조차도 성적으로 평가하는 어머니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터. 그로 인해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이유를 아는 연두는 그 아픔을 건드리기 싫었다.
그러나 항상 밝고 친구가 많은 연두가 내심 부러우면서도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하는 수아는 자신을 동정하는 연두의 말에 연두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하동재(차학연)에게 바로 복수하는 걸로 응대할 만큼 삐뚤어진 상태. 그러나 수아는 생각보다 심각한 동재의 상황에 약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더 강해지고 독해질 거라 다시 한 번 다짐한다.
권수아는 친구 강연두에 대한 부러움이 삐뚤어진 자존심과 열등감으로 발현되어 끊임없이 악행을 행하면서도, 마음 속 깊이 감춰진 갈등을 표출하는 캐릭터다. 동시에 나름의 사연으로 연민도 불러 일으키는 만큼 앞으로 그려질 긍정적 변화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채수빈, 하는 짓마다 한 대 때리고 싶은데 예뻐서 보게 된다" "배역은 얄밉지만 연기는 잘 해서 좋네" "청순한데 귀엽고 몸매도 좋고 다 가졌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채수빈. 서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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