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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슬로바키아가 유로 2016 본선행에 성공했다.
슬로바키아는 13일 오전(한국시각)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룩셈부르크에 4-2로 이겼다. 슬로바키아는 이날 승리로 7승1무2패(승점 22점)를 기록해 스페인(승점 27점)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하며 유로 2016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슬로바키아가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슬로바키아는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24분 함식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함식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룩셈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전반 29분 네메츠가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슬로바키아는 1분 후 마크까지 득점에 성공해 룩셈부르크를 크게 앞서 나갔다.
슬로바키아는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16분과 후반 20분 룩셈부르크의 머쉬와 제르슨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함식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함식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고 결국 슬로바키아가 승리와 함께 유로 2016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G조의 러시아도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는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16 예선 최종전 홈경기에서 쿠즈민과 코코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러시아는 6승2무2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오스트리아(승점 28점)에 이어 조 2위로 유로 2016 본선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E조의 슬로베니아는 산마리노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조 3위를 확정했다. 슬로베니아는 플레이오프 등을 통한 유로 2016 본선행 가능성을 남겨 놓게 됐다. G조의 스웨덴과 C조의 우크라이나 등도 조 3위로 유로 2016 예선을 마무리했다.
[유로 2016 본선행에 성공한 슬로바키아의 함식.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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