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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여전사 퓨리오사 캐릭터로 인기를 얻은 ‘오스카 여신’ 샤를리즈 테론이 액션영화 ‘그레이맨’에 출연한다.
12일(현지시간) 콜라이더는 마크 그리니의 동명의 원작소설을 각색하는 ‘그레이맨’에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샤를리즈 테론의 출연은 전형적인 ‘젠더 체인지’다. 원작소설은 전직 CIA 암살자 커트 젠트리가 자신의 조언자(handler)를 구하기 위해 유럽 전역의 암살자들을 상대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원래 ‘이민자’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브래드 피트를 캐스팅해 제작하려고 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시들해졌다.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의 루소 형제 감독이 관심을 보였으나 이들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 1, 파트 2를 찍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이 직접 제작하고 주인공 커트 젠트리 역도 맡을 예정이다.
젠터 체인지는 낯선 풍경이 아니다. 산드라 블록의 ‘아워 브랜드 이즈 크라이시스(Our Brand Is Crisis)’는 원래 남자 배역이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 역시 톰 크루즈가 맡을 예정이었다.
[사진 제공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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