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오케피'의 전체 캐스트가 공개됐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13일 황저민, 오만석에 이어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18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번도 본적 없는 무대아래공간인'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 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수작이다.
2015년 연말 유일한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무대에는 오케스트라를 총괄하고 있는 지휘자 역에 황정민과 오만석이 각각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하프 연주자 역은 윤공주와 린아, 오케스트라의 기둥 같은 존재인 오보에 연주자 역은 서범석과 김태문이 맡았다.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의 2인자 바이올린 연주자역에는 박혜나와 최우리, 카사노바 같은 매력남인 트럼펫 연주자 역은 최재웅과 김재범이 더블 캐스팅돼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케스트라의 멀티 플레이어이자 엉뚱한 매력을 뿜어내는 색소폰 연주자 역으로는 정상훈과 황만익, 복잡한 연주 때는 손만 올려놓고 립씽크로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자 역으로는 송영창과 문성혁, 오케스트라의 누구도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존재감 제로 비올라 연주자 역으로은 김원해와 김호가 출연한다.
작은 소리, 냄새에도 예민하지만 엉뚱한 반전 매력이 있는 첼로 연주자 역에는 백주희와 김현진이 캐스팅 됐다. 하프연주자를 열렬히 짝사랑하고 있는 기타 연주자 역에는 육현욱, 이승원이 합류했다.
언젠가 드럼연주를 못할 것을 대비해 다단계 판매에까지 손을 뻗고 있는 드럼 연주자 역에는 남문철과 심재현, 공연 중에 음식을 먹으면 바로 잠들어 버리는 위험 인물 바순 연주자 역에는 이상준이 캐스팅돼 관객들을 만난다.
오늘 하루만 대타로 오케스트라에 들어온 풋내기 퍼커션 연주자 역은 정욱진과 박종찬이캐스팅 돼 캐릭터와 부합되는 싱크로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샘컴퍼니 프로듀서 김미혜는 "뮤지컬 '오케피'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초연이 성사됐다"며 "또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도 크기에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다양한 뮤지컬 작품 속에서 새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 스타작가인 미타니코우키의 첫 번째 뮤지컬로써 그의 필력으로 탄생된 언어의 마술과 중독성 강한 뮤지컬 넘버의 유쾌한 변주를 통해 대한민국은 오! 케! 피!에 중독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연말, 무대 아래, 황정민, 오만석, 서범석, 윤공주, 박혜나, 린아, 최재웅, 김재범 등 과 김문정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등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선사하는 2015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오케피'는 오는 20일 1차 티켓(티켓 예매 가능한 공연 일시:2015년 12월 18일(금)~2016년 1월 10일(일) 공연에 한함)이 오픈 된다.
오는 12월 18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샘컴퍼니 02-6925-5600).
[린아, 오만석, 황정민, 윤공주, 최재웅, 박혜나, 최우리, 김재범, 서범석, 송영창, 김원해, 정상훈(첫번째 사진 왼쪽 상단부터), 김태문, 남문철, 이상준, 육현욱, 정욱진, 백주희(두번째 사진 좌측 상단부터), 오만석, 황정민, 최재웅, 김호, 박종찬, 이승원, 황만익, 문성혁, 심재현, 김현진(두번째 사진 좌측 하단부터). 사진 = 샘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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