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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미국 피츠버그의 현지 언론이 강정호의 영입을 높게 샀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이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을 총체적으로 평가했다.
포스트가젯은 먼저 구단 프런트의 행보에 A-라고 평가했다. 포스트가젯은 "헌팅턴 단장과 그의 스태프들은 데드라인을 앞두고 J.A. 햅, 호아킴 소리아, 조 블랜튼, 아라미스 라미레즈, 마이클 모스 등을 영입했다"고 언급을 시작했다.
이어 "오프시즌에는 A.J. 버넷을 복귀시켰고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와 3년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강정호는 4년간 비교적 낮은 값에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데뷔 첫 해 타율 0.287, 15홈런을 기록했다”며 강정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강정호의 활약 속 타선은 평점 B+를 받았다.
수비는 평점 C를 부여해 문제점을 드러냈다. 포스트 가젯은 "디펜시브 런 세이브(Defensive Runs Saved, DRS)에서 메이저리그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비효율성 측면에서는 26위에 그쳤다. 23%의 도루저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27위에 불과하고 UZR(Ultimate Zone Rating)수치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20점을 더 허용했다. 피츠버그가 올시즌 범한 122개 실책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전체 최다 2위다"고 설명했다.
선발진은 A-를, 불펜진은 A를 받아 호평을 얻어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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