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일정이 확정됐다.
KBO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 일정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 '2015 WBSC 프리미어 12'는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과 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2주 동안 대만과 일본에서 개최된다.
10월 26일 소집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다음 날인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11월 4일과 5일에는 대표팀의 마지막 전력 점검을 위해 아마야구 최강 쿠바 대표팀을 초청해 '2015 서울 슈퍼시리즈 : 대한민국 vs. 쿠바'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친다.
한국과 쿠바 대표팀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명승부를 펼친 이후 7년만에 리턴매치를 가지게 됐다.
대표팀은 11월 6일 일본 삿포로로 출국, 예선 첫 상대인 일본과 8일 저녁 7시 대회 공식 개막전을 가진다.
이어 예선 라운드 참가를 위해 9일 대만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10일 공식 훈련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조별 예선 라운드에서 도미니카, 베네주엘라, 멕시코, 미국과 차례로 격돌한다.
또한, 16일에는 각 조의 상위 4팀이 겨루는 8강 토너먼트가 열릴 예정이다.
4강이 맞붙는 준결승전과 3, 4위전,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대표팀은 4강에 진출할 경우 18일 대만에서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7일 최종 엔트리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현재 대만과 일본에 전력분석팀을 파견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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