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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한발 짝 다가섰다.
메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퀸즈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13-7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츠는 2승 1패를 기록해 1승만 더 추가할 경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날 메츠는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2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안타를 맞고 커터스 그랜더슨의 실책까지 이어져 순식간에 3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메츠는 2회말 공격에서 세스페데스와 루카스 두다의 안타를 시작으로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내며 곧장 추격했다. 또 그랜더슨이 2회초 실책을 만회하는 듯 중전 2루타를 뽑아내 1, 2, 3루주자 모두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메츠는 기세를 3회까지 이어갔다. 다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2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다니엘 머피의 1타점 적시타와 세스페데스의 스리런포가 터져 총 4점을 추가해 스코어 10-3을 만들었다.
7회초 다저스의 안드리안 곤잘레스에게 홈런을 허용해 1점을 내준 메츠는 7회말 마이클 콘포토의 희생플라이와 그랜더슨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이후 메츠는 9회초 다저스 켄드릭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했지만 쥬리스 파밀리아가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메츠 선발 맷 하비는 이날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6자책점을 기록, 패전투수로 남았다.
한편 4차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메츠는 스티븐 마츠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다.
[뉴욕 메츠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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