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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7번째 입대' 은혁, 남달랐던 풍경 '셋'[MD포커스]

시간2015-10-13 14:22:44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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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춘천(강원도) 최지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중 7번째로 입대하는 은혁(29, 이혁재)은 뭐가 달랐을까.

은혁은 13일 오후 1시 10분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대를 앞두고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나 소감을 전했다. 멤버 이특과 강인이 동행했다. 이날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나타난 은혁은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수줍게 웃다가 팬들을 향해 반갑고 살갑게 인사를 건넸다.

▲군더더기 없는 소감

팬들 앞에 선 은혁은 "고맙다"며 "추운데 이렇게 멀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 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또 "그 동안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1년 9개월 동안 군복무 마치고, 건강하게 잘 돌아오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했다. 특히, 함께 동행한 멤버 강인은 직접 은혁의 거수경례를 코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 충실히 잘 하고 오도록 하겠다"라며 "건강하시고, 저는 나라를 지키러 잘 다녀오도록 하겠다"며 큰절을 했다.

▲감동의 눈물+팬들과 교감

팬들을 마주한 은혁은 "우와"라고 환호성을 내지른 뒤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팬들에게 다정하고 살갑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은혁은 이특의 권유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다. 팬들은 "오빠, 기다릴게요", "오빠 건강하게 잘 다녀와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은혁 역시 끝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입소에 앞서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특+강인, 이건 특급우정이야

이날 은혁은 맏형 이특, 강인과 함께였다. 이특과 강인은 은혁이 눈물을 보이자 덩달아 눈시울을 붉히며 특급 우정을 과시했다. 그리고 뜨거운 포옹을 차례로 나누며 은혁을 배웅했다. 마지막 이들은 팬들 앞에서 "우린 슈퍼주니어에요"라는 고유 인사를 건넨 뒤 돌아섰다. 스케줄에 바쁜 가운데도 은혁의 입소 배웅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특급 우정이었다.

은혁은 슈퍼주니어에서 강인, 희철, 이특, 예성, 신동, 성민에 이어 일곱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현재 신동, 성민이 복무 중이다. 멤버 동해는 오는 15일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최시원 역시 오는 11월 19일 의경으로 복무를 앞뒀다. 려욱과 규현이 남아 있다.

은혁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 국내외를 오가며 한류 아이돌로 군림해 왔다.

[사진 = 춘천(강원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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