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넥센이 타순을 개편했다.
넥센은 13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고종욱(좌익수)-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박병호(1루수)-유한준(우익수)-김민성(3루수)-이택근(중견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2차전과 비교할 때 3번과 7번 타순이 서로 바뀌었다. 1~2차전서는 이택근이 3번타순에 들어섰으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아 7번으로 내려갔다. 대신 3번에는 힘 있는 우타자 윤석민이 들어섰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다른 타순은 건드리지 않았다. 고종욱 서건창 테이블세터는 물론, 박병호, 유한준, 김민성으로 이어지는 4~6번 중심타순도 그대로 밀어붙였다. 하위타순 역시 김하성과 박동원이 지킨다. 브래드 스나이더는 2차전에이어 3차전서도 벤치 대기.
넥센은 1~2차전서 타선이 원활히 터지지 않았다. 대폭의 타순 변화가 예상됐다. 그러나 염 감독은 일단 타자들을 다시 한번 믿기로 했다. 넥센 타자들에게 친근한 목동 경기를 감안한 듯하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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