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시즌 때 구위보다 더 좋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상우에 대해 언급했다.
조상우는 이번 포스트시즌 넥센의 불펜 핵심이다. 기존의 마무리 손승락이 주춤하며 사실상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다.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3-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첫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회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1실점. 연이은 볼넷으로 인해 투구수도 48개나 됐다.
이로 인해 2차전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1이닝 정도 던질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날 "이기고 있을 때만 내보내려고 했다. 비기고 있더라도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팀이 근소하게 끌려가며 몸도 풀지 않았다.
비록 1차전에서 동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조상우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때보다 구위는 더 좋다. 박동원의 말 역시 그렇더라"며 "시즌 때도 막판으로 오면서 더 좋았다. 팔 각도를 조정하면서 슬라이더 각도와 제구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2차전에 휴식을 취한 조상우가 이날 마운드에 올라 1차전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조상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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