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 농구대 기증 및 재능기부 실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13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덕소고등학교를 찾아가 'BOOM UP BASKETBALL'을 위해 농구대 기증식 및 농구재능 기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2015시즌 KDB생명 홈경기에 덕소고 학생 36명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친 인연으로 이날 행사가 이뤄지게 됐다.

KDB생명은 "입시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프로경기 관람과 열띤 응원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변하고 있다는 담당 선생님과의 논의 끝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단은 덕소고 1학년 430명의 학생과 교직원 농구팀 10명을 대상으로 농구클리닉을 실시한 뒤 KDB 팀과 위너스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치어리더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됐으며 경기 때 2층 관람석에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응원교육을 통해 실제 프로경기처럼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또한 경기 후 선수단과의 단체 기념촬영과 사인회 및 기념품 증정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KDB생명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KEB하나은행과의 2015-2016시즌 홈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DB생명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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