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불펜에 대기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스와잭이 일단 불펜에 대기한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경기 역시 잡을 수 있으면 잡는 게 가장 좋다"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이날 3차전마저 잡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물론 두산에 약간의 여유가 있는 건 맞다. 하지만, 단기전은 흐름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김 감독은 스와잭을 불펜에 대기시키기로 했다. 스와잭은 11일 2차전서는 14일 4차전 선발 등판에 대비, 불펜에 대기하지 않았다. 스와잭은 일찌감치 4차전 선발이 예정됐었다.
만약 스와잭이 이날 불펜 등판할 경우, 14일 4차전 선발 투수는 바뀐다. 김 감독은 "그럴 경우 내일 선발은 아직 생각하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일단 오늘 경기 유희관의 교체 시점부터 잘 잡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4차전 성립 여부와 무관하게 총력전 의지를 밝힌 것이다.
[스와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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