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이후광 인턴기자] 유희관이 5회를 채우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서 선발 등판했다.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볼넷 3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4회까지 투구수 92개로 넥센 타자들에게 고전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30경기서 189⅔이닝을 소화하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명실상부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정규시즌 마지막 4경기에서 27피안타 5피홈런 23실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통산 5경기 29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가을에 강했다.
넥센 전에는 3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64를 기록했다. 올 시즌 1차례 목동 선발등판 때 1승을 거뒀지만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6실점(5자책)으로 넥센 타자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유희관의 시즌 막바지 부진과 넥센 전 열세 극복 여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기록은 무시할 수 없었다. 가을 강세가 목동구장 부진을 막을 수 없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 실패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서건창과 윤석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박병호와 유한준을 범타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을 루킹삼진 처리한 뒤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하성, 박동원을 범타로 막았지만 전반적으로 볼이 많았다.
3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을 3루수 뜬공으로 잡은 유희관은 서건창에게 목동구장 가운데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윤석민을 루킹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유한준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김민성과 이택근을 각각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잡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김하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날 두 번째 피홈런이었다. 이어 박동원 사구, 고종욱 안타, 서건창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4회까지 투구수는 90개.
유희관은 5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노경은과 교체됐다. 이후 노경은이 김민성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박병호가 홈을 밟아 유희관의 자책점이 2에서 3으로 올라갔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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