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의 '간판타자' 나성범(26)이 깜짝 투수로 변신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N팀과 C팀의 대결로 N팀이 7-5로 승리했다.
이날 특이사항은 바로 나성범이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나성범은 8회 투수로 등판해 공 3개를 던져 아웃카운트 1개를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구성과 맞대결한 나성범은 초구 139km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꽂았고 2구 141km 직구로 볼을 던졌다. 3구째 142km 직구를 던졌고 강구성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 아웃 처리됐다. 이날 경기는 8이닝으로 치러졌다.
이날 경기 후 김경문 NC 감독은 나성범의 등판에 대해 "우리가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준비하겠다. 팬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NC는 오는 18일부터 마산구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NC의 상대가 된다.
[나성범이 자체 청백전에 투수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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