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0-68로 승리했다. SK는 6승6패로 5위가 됐다. LG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2승10패가 됐다.
김선형이 빠진 상황서 SK의 핵심은 김민수와 데이비드 사이먼이다. 그러나 김민수가 11일 삼성전 도중 목에 부상, 이날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김민수는 출전을 강행했다. 31분47초간 6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나쁘지 않았다.
LG는 전반전을 42-37로 앞섰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사이먼과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베테랑 김영환과 이지운이 내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SK도 사이먼과 함께 이승준이 오랜만에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3쿼터에 흐름이 바뀌었다. 사이먼과 드워릭 스펜서가 동시에 가세한 SK는 2대2를 많이 시도했다. 상대의 스위치디펜스에서 파생된 미스매치를 활용, 손쉽게 득점했다. 그 결과 스펜서는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다. 반면 LG는 길렌워터와 대체 외국선수 브랜든 필즈의 결합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길렌워터가 주춤하는 사이 SK가 내, 외곽을 완전히 장악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SK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사이먼이 29점, 스펜서가 17점을 올렸다. LG는 길렌워터가 16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사이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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