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자메이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황의조가(23,성남)가 활짝 웃었다.
황의조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쐐기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기분 좋은 경기였다. 선발로 나서 열심히 적극적으로 뛰었다. 처음부터 기회를 놓쳤는데 결국에는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차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에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어제 선발 얘길 듣고 잠이 오지 않았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래서 혼자서 이미 트레이닝을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11월에 다시 대표팀에 승선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가진 모습을 팀에서 많이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