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구미 KB손해보험을 꺾고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1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7-25)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2승(승점 6)을 기록했고, KB손해보험은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세트를 25-18로 손쉽게 따낸 OK저축은행. 2세트 4-3 상황에서 송명근의 후위공격과 상대 후위공격 반칙, 송희채의 블로킹으로 7-3까지 달아났다. 7-4 상황에서는 송희채의 시간차와 연이은 상대 공격범실로 10-4를 만들었다.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격차를 유지한 OK저축은행은 24-19 상황에서 이민규의 서브득점으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전. 그러나 OK저축은행은 18-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송명근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으며 24-24 듀스. OK저축은행은 25-25 상황에서 시몬의 속공에 이은 송명근의 오픈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로버트 랜드 시몬이 3블로킹 포함 20득점 공격성공률 56.66%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도 블로킹과 서브득점 하나씩을 포함해 15득점 공격성공률 68.42% 맹활약했다. 송희채(7득점 공격성공률 66.66%)의 지원사격도 돋보였다. 팀 공격성공률은 무려 61.84%에 달했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12득점 공격성공률 52.94%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네맥 마틴이 9득점 공격성공률 34.7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손현종(8득점 공격성공률 70%)의 지원사격도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OK저축은행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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