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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터키가 극적으로 유로 2016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터키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10차전서 아이슬란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8점이 된 터키는 네덜란드를 제치고 3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자격을 획득했다.
행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터키는 각 조 3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본선에 직행하는 기쁨을 맛봤다.
유로 본선 진출 티켓은 24장이다. 그 중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해 예선서 각 조 2위까지 19개 국가에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그리고 나머지 5장 가운데 1장은 3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본선에 오르게 된다. 4장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린다.
성적 비교는 각 조에 참여하는 국가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최하위 팀과의 결과를 제외한 성적으로 우위를 가른다.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는 헝가리였다. 그러나 예선 마지막 날 결과가 바뀌었다.
터키와 같은 조의 라트비아가 카자흐스탄에 패하며 최하위로 내려갔고, 터키는 라트비아와의 상대전적(2무)를 제외하고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헝가리(승점15)를 제치고 본선에 직행하는 행운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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