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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없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잇단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2차전에서 파라과이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메시에 이어 아구에로도 부상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서 지난 에콰도르전 0-2 패배에 이어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1무1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예선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게 됐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와 비겨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테베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 마리아, 파스토레, 라베찌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스체라노와 크라네비테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스, 모리, 오타멘디, 사발레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동안 파라과이를 상대로 고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7분 디 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중반까지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고 파라과이는 속공으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위협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2분 파스토레 대신 라멜라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후반 28분 테베즈 대신 디발라가 출전했다. 파라과이는 후반 32분 카세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잇단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리는 등 파라과이가 더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아르헨티나는 선수들간 연계플레이에서도 어긋난 모습을 보이며 고전을 펼쳤고 결국 파라과이전을 득점없이 마쳐야 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콜롬비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우루과이는 고딘, 롤란, 헤르난데스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콜롬비아에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2연승과 함께 남미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에콰도르는 볼리비아에 2-0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남미예선 초반 2연승을 질주했다.
[파라과이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아르헨티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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