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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 국수 잘 삶는 법부터 육수 잘 끓이는 법까지, 국수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14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선 국수를 주제로 연예계 대표 식도락가인 돈 스파이크와 자칭 절대 미각이라는 개그우먼 김효진, 프렌치 요리의 대가 진경수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국수 사랑을 뽐내며 맛깔스러운 국수 레시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수요미식회’ 국수 편에선 스테이크 한 조각을 먹기 위해 LA까지 날아간 사연을 이야기하던 돈 스파이크가 “맛있는 걸 먹고 죽는 게 인생의 목적이다. 맛집이 있다면 지옥도 가겠다”라는 발언까지 해 진정한 미식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MC 신동엽과 김효진이 “진짜 지옥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살아있는 달마도를 보는 듯하다”는 말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술 더 떠 돈 스파이크는 녹화 도중 멍한 모습으로 “지난번엔 오후 녹화라 끝나고 먹을 곳이 없었는데, 이번엔 오전 녹화니 끝나고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할 정도로 음식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신동엽이 “이 녹화 끝나면 모든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라며 돈 스파이크의 기대를 처참히 깨버리는 발언을 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함께 출연한 김효진은 “천연 조미료와 인공 조미료의 미묘한 맛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며 자칭 절대 미각임을 자랑해 흥미를 더했다. 이에 더해 “어렸을 적 시장에 가면 살아있는 생선을 보고 군침이 돌아 생선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보다가 엄마에게 등을 맞았다”고 말해 더욱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이날 진경수 셰프가 국수 면을 퍼지지 않게 잘 삶는 법부터 비린 맛없이 멸치 육수를 잘 우리는 요령 등 집에서도 사 먹는 국수 못지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대가의 국수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발품을 팔아서라도 한 번쯤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국수 식당들이 소개된다. 김효진이 “3,000원짜리 잔치국수를 먹으려고 차비만 20만 원을 썼지만, 국수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말할 정도로 깊은 맛을 자랑한 포항의 한 국숫집과 베트남 현지의 맛을 살린 쌀국수 식당까지, 다양한 개성의 국수 식당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할 전망이다.
14일 밤 9시 4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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