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잘 알려지지 않은 ‘진짜 야구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책 제목은 '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다. 이 책은 속임수, 볼끝, 루틴, 세리머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진짜 야구 이야기’을 담은 야구 설명서다. 야구 전문 기자인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가 프로야구 현장의 감독과 선수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은 뒤 정리해서 탄생한 책이기도 하다. 다년간 프로야구 현장을 출입한 저자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넓고 얕은 지식들이 “도시락에 가득 찬 밥알처럼” 알차면서도 재미있게 담겨 있다.
지은이 배우근 스포츠서울 기자는 사회인 야구팀 SS파이터스의 투수다. 회사 옥상에서 공 좀 던지다가 야구에 맛 들어서 사내에서 사라진 야구팀 SS파이터스를 재건해 선발로 뛰었다. 그러다가 프로야구 담당 기자로 전국의 야구장을 출입하고 있다. 휴일에는 사회인 리그에서 가끔 구슬땀을 흘리고, 일하는 날에는 프로선수들의 실력을 눈앞에서 보며 그들의 몸짓을 기사로 전하고 있다.
배 기자는 힘들수록 낙천적이 되는 ‘케세라세라’와 각다분한 삶을 멀리하는 ‘데스페라도’의 기질로 삶을 여행 중이다. 나이가 몇 살이냐고 자꾸 물어보는 여덟 살짜리 딸에게 “마음의 나이는 열일곱 살”이라고 말하는 철부지 아빠지만, 열정과 꿈이 있다면 나이 들지 않는다고 믿는다. 가장 든든한 조력자는 인생을 함께하고 있는 배우 이주화다. 저서로는 옥상 위의 투수에서 사회인 리그의 에이스 투수, 그리고 야구 전문 기자까지 3단 변신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야구가 좋다»가 있다.
[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사진 = 넥서스 북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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