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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박성룡 교수가 유리와 함께한 랠리에 대해 '환상적'이라고 표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2층 컨퍼런스홀에서 SBS '더 랠리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 랠리스트'의 MC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심사위원인 박성룡 교수, 김재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룡 교수는 유리와 함께 랠리를 한 것을 회상하며 "유리 씨를 옆에 태울 줄 몰랐다"라며 "컵에다 물을 담아서 물을 쏟기 시합을 했는데 유리씨가 생각보다 중심을 잘 잡아서 물을 덜 쏟아 내기에서 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리에 대해 "운동신경이 좋아서 랠리를 즐길 줄 알더라"며 "되게 좋았다. 환상적이었다"라고 했다.
국내선 아직 생소한 '랠리'(Rally)는 세계적으로 수 많은 팬덤을 형성한 인기 모터스포츠. '더 랠리스트'는 랠리스트가 되고 싶은 만 18세 이상의 도전자를 받아 오디션을 통과해 최종 발탁된 우승자에게 체계적인 뒷받침을 진행한다. 약 20억 상당의 비용을 들여 2년 간 현대모터스포츠(HMSG/독일소재) 드라이버 연수를 비롯한 유럽 현지 랠리 드라이버 교육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문가를 심사위원 및 멘토로 섭외해 세계적인 랠리스트 발굴에 목표를 두는 한편, 시청자들을 모터스포츠의 세계로 인도해 짜릿한 박진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오는 17일 밤 12시 15분 첫 방송되며, 9회까지 사전 촬영된 예선과 본선 방송분이 전파를 탄다. 최종 10회차인 오는 12월 19일 생방송으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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