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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손아섭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했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손아섭이 구단과 가진 한 차례 미팅에서 MLB에 진출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 7년 차가 된 손아섭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으로 MLB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롯데는 기본적으로 손아섭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심사숙고 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원 소속구단의 동의 없인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는 포스팅시스템 특성상 롯데의 해외진출 동의 여부가 관건이다. 롯데는 조만간 공식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손아섭은 KBO 리그 통산 타율 0.323(3103타수 1002안타 79홈런 413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수위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년부터 6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 MLB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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