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11월 초연 개막 캐스트 공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이 오는 11월 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아무런 꿈도 목표도 없는 이 시대의 청춘을 대표하는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비단 이성용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을 어루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정범철 연출의 신작으로, 정범철 연출은 "청춘은 지독한 사춘기보다 더 치열하고 아픈 거라고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꿈꾸고 생각하기 힘든 요즘 청춘들에게 이성용이 액션을 접하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다시 꿈꾸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초연에는 꿈이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 영화계 라이징스타 강두원, 액션이 삶의 전부인 장철구, 왕년에 잘나갔던 스턴트맨 최원표 등 각자 사연 많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캐릭터는 작품을 위해 실제 액션스쿨에 다니며 훈련을 감행한 김호진, 강정우, 박유덕, 김보강, 동현배, 김동민, 김주일, 김경남, 정재용 등 총 16명의 믿고 보는 배우들을 만나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다.

허구헌 날 싸움질에 잘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 역에는 김호진과 박유덕, 강정우가 맡아 꿈도 희망도 없는 청춘을 실감나게 연기할 예정이다.

이성용의 라이벌이자 영화배우로 유명세를 날리는 스타 강두원 역에는 김보강, 김경남, 정재용이 캐스팅됐다. 이성용의 절친이자 어릴 때부터 액션배우를 꿈꿔온 장철구 역은 김주일, 동현배, 이종현이 맡아 맛깔 나는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왕년에 주목 받던 스턴트맨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스턴트를 그만두고 액션스쿨을 운영 중인 최원표 역은 윤충, 장철민, 윤상희가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스승의 역할을 준비 중에 있다.

연기도 노래도 내세울 건 없지만 미모 하나만큼은 넘사벽인 소다미 역은 한나와 김세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극 중 이성용과 풋풋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지랖은 넓고 지식은 얕지만 의리남 액션스쿨 선배 박선배 역에는 김동민과 황한울이 캐스팅됐다.

한편 열혈청춘 백수건달 이성용이 액션스타를 꿈꾸게 되는 고군분투 성장스토리를 담은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초연 개막을 기념해 프리뷰 기간인 11월 5일~13일 공연 예매 시 5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11월 5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661-4975.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 출연진. 사진 = 지구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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