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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제주도에서의 신혼 라이프를 공개한다.
1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제주도 살아보기'가 첫 방송된다. '제주도 살아보기'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가감 없이 담아낼 야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해녀들의 오빠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배우 임현식과 제주에 살고픈 가수 이한철, 제주도를 사랑하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출연한다.
첫 회에서는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행을 준비하는 4명의 모습이 그려진다. 결혼 1개월 차로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제주도행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박시은은 "제주도에 가면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돌하르방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진태현은 "절대 안 돼. 난 딸이 좋아"라고 반응하는 등 닭살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새로운 내 인생을 겪어보려 한다. 하늘과 바다와 그리고 나"라며 제주라이프를 꿈꾸는 임현식은 영어회화책과 농사일에 도움이 되는 농식물 백과사전을 챙기는 등 제 2의 인생을 제주에서 보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는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옆자리의 승객에게 "지금 제주도로 간다. 제주도에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묻는 등 설레는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임현식과 함께 동거 동락할 이한철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쉬고 싶다"고 말했지만, 임현식을 보좌하느라 쉴 틈이 없었다.
'제주도 살아보기'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진태현, 박시은(위)과 임현식, 이한철.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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