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두산이 성급하게 쳤다고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앤디 밴헤켄에 대해 언급했다.
자타공인 넥센 에이스인 밴헤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전날 3차전에서도 제 몫을 완벽히 해냈다.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효율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5회까지 단 53개만 던지는 등 7회까지 90개가 되지 않는 투구수를 기록했다. 8회에 실점만 하지 않았더라면 충분히 완봉승도 할 수 있는 페이스였다.
이는 곧 두산 타자들이 빠른 공격을 했다는 뜻.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두산 타자들이 성급하게 쳤다고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며 "밴헤켄의 장점은 결정구(포크볼)다. 알고도 쉽지 않은 공인만큼 볼카운트가 불리해지면 더욱 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어느팀이든 밴헤켄과 만나면 공격적으로 타격한다. 타자들의 습성을 공격적으로 만든다. 덕분에 밴헤켄은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탑 클래스 투수는 모두 결정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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