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울산의 윤정환 감독이 FA컵 결승행이 불발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울산은 14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5 KEB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인해 17년 만의 FA컵 결승행이 불발됐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하며 의욕적으로 나섰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아쉬울 뿐이다. 끝난 일이고 다시 돌이킬 수 없다. 다음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찬스가 없었으면 모르겠지만 찬스가 왔을 때 넣을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선 한순간에 실점하는 모습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김치곤과 이재성 등의 부상으로 인한 수비 공백이 있었던 울산의 윤정환 감독은 기존 수비수들이 출전했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묻는 질문에는 "해보지 않는 이상은 뭐라 말할 수 없다.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시즌 남은 일정에 대해선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다. 내일이 되어야 무슨말을 할지 생각날 것 같다. 오늘 경기가 끝나면서 힘이 많이 빠졌다. 나자신도 추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울산 윤정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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