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가 조용히 4연승을 거뒀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0-76으로 이겼다. 모비스는 4연승을 거뒀다. 7승4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동부는 3연패에 빠졌다. 4승8패로 9위.
모비스는 1라운드 중반 이후 아이라 클라크가 가세하면서 조직력을 새롭게 다졌다. 그리고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양동근이 가세, 예전의 조직력을 상당 부분 되찾았다. 여전히 승부처에서 확실한 클러치 득점이 부족한 느낌은 있지만, 리오 라이온스 부상 후 오히려 팀은 더욱 단단해지는 느낌.
커스버트 빅터가 19점, 함지훈이 15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부 로드 벤슨의 파상공세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지만, 끝내 승리를 사수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선두 오리온에 3경기 차로 접근했다. 현 시점에선 오리온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다.
동부는 김주성의 공백이 있는데다 윤호영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다. 벤슨의 27점 22리바운드 맹폭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허웅과 두경민이 합작 14점에 그치며 부진한 것도 패인이었다. 동부는 턴오버가 무려 13개였다.
[빅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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