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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결방됐던 ‘그녀는 예뻤다’ 9회가 드디어 전파를 탔다.
15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9회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김혜진(황정음)이 예뻐져 돌아왔고, 지성준(박서준)은 황정음에게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으며, 민하리(고준희)는 지성준에게 자신이 김혜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백하려 했다. 또 김신혁(최시원)은 포옹을 하고 있는 지성준과 김혜진을 목격했다.
이날 지성준은 김혜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자신도 알지 못한 사이 김혜진을 좋아하게 된 것. 김혜진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순간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간 그는 자신과 마주친 민하리(고준희)도 알아보지 못했다. 어머니가 비가 오는 날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탓에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이 또한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성준은 차를 운전해 빗길을 달려갔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자신을 부르는 김혜진을 보고 포옹했다.
이후 10화 예고편에서는 더 나아간 이들의 관계가 그려졌다. 김혜진을 놓고 지성준과 김신혁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김신혁이 팔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모습이 담겨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하게 했다. 여기에 민하리는 “내일이면 다 돌아올 거야”라고 혼잣말을 해 민하리가 지성준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할지 눈길을 모았다.
특히 지성준이 김혜진에게 “김혜진 씨라 달려간 거였어요. 처음엔 사실 좀 거슬렸어요. 어제부로 확실히 알아버렸어요. 나 김혜진 씨가 신경 쓰여요”, 김혜진이 김신혁에게 “나 성준이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원래 방송이 됐어야 할 14일이 아닌 15일에 ‘그녀는 예뻤다’를 보게 된 걸 아쉬워했다. 또 예정대로라면 15일에 봤어야 할 10회를 한 주 더 기다려 봐야만 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시청자들은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림”, “결방 안 했으면 한 번 더 봤는데”, “원래 어제 건데! 일주일 또 어떻게 기다려”, “야구만 아니었어도 오늘 걸 어제 보고 다음 주에 할 내용을 오늘 볼 수 있었는데” 등의 글을 남겼고, 이번 주 방송분을 한 번에 몰아 볼 수 있었던 연속 방송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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