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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손석희 앵커가 가수 전인권의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전인권이 게스트로 초대돼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터뷰 전 전인권의 신곡을 듣고 왔다는 손석희는 “전성기 시절 목소리를 되찾은 것 같다. 목소리가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전인권은 “한동안 내가 많이 도망다녔고 오탈까지 했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 등 정말 많은 일을 했다. 그런데 그걸 다 접고 새로운 생활을 했더니 하느님이 계시는지 정말 놀랍게도 목소리가 더 좋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손석희는 과거 전인권의 과거 마약 사건을 언급했고 “5차례다. 이제는 (대마초를) 완전히 끊으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인권은 “완전히 끊었다. 담배만 좀 피루고 술도 끊었다. 노래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손석희는 과거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을 후회하냐고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고, 전인권은 “60대가 되니 그렇지 않다. 워낙 낙천적이라 힘들어도 희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손석희는 최근 여러 연예인들이 마약 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언급하며 전인권의 견해를 물었고, 전인권은 “아마 좋은 경험이 돼서 다음에 더 좋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인권은 최근 데뷔 36년 만에 첫 싱글 앨범 ‘너와 나’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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