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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류 커플'이었던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3)과 소녀시대 유리(26)의 결별 소식에 일본 언론에서도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오승환, 소녀시대 유리와 결별…바빠서 어긋난 것이 원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두 사람의 결별과 그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시즌이 개막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4월, 데이트 장면이 보도되면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돌부처가 웃었다' 등으로 크게 보도되면서 한일 야구계와 연예계의 축복을 받았다"라면서 "유리가 남몰래 고시엔 구장을 찾은 적도 여러 번 있고 순조로운 만남이 계속되고 있다고 여겨졌다"라고 오승환-유리 커플이 만남을 가진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서로 바빠서 어긋난 게 지속된 것이 결국 이별의 원인으로 알려졌다"고 짚은 이 신문은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과 한신 잔류를 놓고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측근은 두 사람의 이별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한 것 때문이 아니라고 단언했다"라며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것이 이들의 결별 사유가 아님을 전했다.
올해 6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으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로 한신과의 2년 계약이 종료되는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 결별한 오승환(왼쪽)과 소녀시대 유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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