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이디어가 매팅리 감독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일까.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뉴욕 메츠에 2-3으로 패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사건은 3회말 발생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안드레 이디어(LA 다저스)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덕아웃으로 돌아간 이디어가 갑자기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매팅리 감독을 향해 삿대질을 하는 등 끓어오른 화를 참지 못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디어를 포기한 듯 체념한 표정을 지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사건 당시 구체적인 상황을 전달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디어가 심판의 볼 판정에 강한 불만을 갖고 덕아웃에 들어왔다. 나는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디어는 이에 감정적으로 대처했고 더 이상 그를 진정시키는데 실패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이디어가 소리를 지르는 등 감정이 격해진 건 사실이지만 나한테 화가 난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 둘 사이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선수와 감독 간 불화설을 일축했다.
[안드레 이디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