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엘리펀트송(The Elephant Song)' 한국 초연에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정영주, 고수희, 김영필, 정원조가 캐스팅됐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 마이클 간의 숨막히는 두뇌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연출 김지호가 연극 '엘리펀트송'의 한국 초연 무대를 꾸민다. 연극 '데스트랩', 뮤지컬 '아가사' 등 인물들의 심리를 첨예하게 다루는 한편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그의 또 다른 도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역에는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이 캐스팅됐다. 정신과 의사이자 동료 의사 로렌스의 실종 사건의 진실을 찾는 그린버그 박사 역에는 김영필과 정원조가 더블 캐스팅 됐다. 정영주와 고수희가 마이클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역으로 분한다.
자비에 돌란이 출연한 동명 영화 '엘리펀트송'으로도 유명한 연극 '엘리펀트송'은 연극이 본래 원작이며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개막한 후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 극장에서 100회 이상 공연된 수작이다.
이후 프랑스 토니상으로 불리는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현재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전역에서 그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연극 '엘리펀트송'이 번역돼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오는 11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오는 22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한다.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 고수희, 정영주, 정원조, 김영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나인스토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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