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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옥숙이 외국인 남편과의 이혼 후 깨달은 소통의 소중함을 털어놨다.
송옥숙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녹화 중 "첫 결혼을 외국인과 했었다. 남편이 외국인이다 보니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했고 가슴 속에 쌓이는 말들로 많이 힘들었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송옥숙은 "내가 부족한 영어로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을 해도 전 남편은 그냥 가만히 날 쳐다보고만 있었다"며 "전 남편의 파란 눈동자가 마치 SF소설의 다른 세계 같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송옥숙은 "'소통의 부재'로 인한 결과는 결국 이혼이었지만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이 아팠던 경험이 나한테는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덧붙여 출연진을 뭉클하게 했다.
'동치미'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송옥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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