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 상황.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투수 이시카와 아유무의 3구째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112km 커브를 제대로 밀어쳤다. 한 점의 리드를 3점으로 벌린 값진 한 방. 전날(15일)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이대호의 한 방으로 소프트뱅크는 4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1승을 안고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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