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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막내시절 한 여선배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는 후배들에게 음식을 해주고 자신의 옷 등을 선물했다.
이날 이국주는 자신처럼 신인 시절 챙겨주는 선배가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정 반대의 아픈 기억을 꺼내놨다.
이국주는 “개그 프로를 끝내고 회식을 하는 자리였다. 막내였기 때문에 늦게 정리를 하고 왔다. 고기가 거의 없어질 때라서 밥이라도 먹자고 생각해서 ‘공깃밥 하나 주세요’라고 했더니 앞에 있던 어떤 여자 선배가 ‘너는 여자로서는 안 살거니?’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창피를 당하면서까지 이런 이야기를 듣고 이 일을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그날 한 입도 안 먹었다. 집에 와서 소주를 3병을 먹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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