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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가 풀타임 활약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17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마인츠에 2-0으로 이겼다. 박주호는 친정팀 마인츠를 상대로 도르트문트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박주호는 후반 4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한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리그 2위 도르트문트는 마인츠전 승리로 6승2무1패(승점 20점)를 기록해 아직 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승점 24점)과 승점 4점차의 격차를 보이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마인츠를 상대로 아우바메양이 공격수로 나섰고 로이스, 카가와 신지, 음키타리안이 공격을 이끌었다. 베이글과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박주호, 훔멜스, 소크라티스, 긴터가 맡았다. 골문은 뷔르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로이스가 선제골 터뜨렸다. 로이스는 아우바메양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내준 볼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37분 음키타리안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음키타리안은 상대 수비진이 백패스를 가로챈 아우바메양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아 마인츠 골문을 갈랐고 도르트문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마인츠에 승리를 거둔 도르트문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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