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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따냈다.
캔자스시티는 3회말 알렉스 고든과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2루타, 로렌조 케인의 우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2사 후 살바도르 페레즈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에스코바의 몸에 맞는 볼과 벤 조브리스트의 내야안타, 에릭 호스머의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곧이어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에딘손 볼케스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에스코바가 2안타 1타점 맹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토론토 타선은 캔자스시티 마운드에 단 3안타로 꽁꽁 묶였다.
[캔자스시티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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