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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유희열을 MC로 내세운 JTBC의 야심작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이 20일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다.
지난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슈가맨'은 유재석과 유희열 콤비의 환상적인 호흡, '원 히트 원더' 가수 박준희, 김준선, 김부용, 유승범의 재조명, 2015년 버전 역주행송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제목인 '슈가맨'은 짧은 전성기를 남기고 사라진 가수, 누군가의 가슴 속에는 달콤하게 남아 있는 노래를 남긴 가수를 말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이 '슈가맨'을 찾아 그들의 노래를 2015년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다시 선보이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파일럿 방송 당시 '슈가맨'은 유재석, 유희열의 호흡에 대한 호평과 함께 코너의 구성과 해당 회차의 '슈가맨'을 기억하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한 배려 등을 아쉬움으로 지적받았다. 제작진은 파일럿과 비교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방송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MC로는 걸그룹 2NE1 산다라박이 새롭게 합류해 유재석과 유희열, 작사가 김이나까지 4인 라인업을 완성했고, 2015년 버전 역주행송을 만들 프로듀서로는 블랙아이드 필승(최규성, 라도)과 신사동 호랭이가 활약한다. 또 첫 방송에는 아이돌그룹 B1A4의 진영, 바로와 걸그룹 에이핑크의 보미, 남주가 역주행송 가수로 출격한다.
'슈가맨'은 20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슈가맨'.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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