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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9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이영자, 정찬우, 김태균)에는 방송인 김나영, 개그우먼 김영희, 모델 배정남, 배우 이영진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우는 초등학교 6학년 딸에게 눈만 마주치면 살 빼라고 상처 주는 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한 후 김영희에게 "살을 뺐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희는 "나는 9kg을 뺐다. 운동하고 식단조절을 했다"고 답하며 "톱배우들이 하는 얘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감격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희는 또 고민녀의 아버지에게 "아줌마라는 소리가 너무 스트레스여서 살을 뺐는데, 마른 아줌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트레스를 주지 마라. 스스로 자극이 되고 꿈이 생기면 뺄 수 있는 건데, 왜 살 얘기만 하냐. 상처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 중독 엄마가 고민이라는 초등학교 6학년 고민남의 '엄마 제발 쫌!' 사연이 2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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