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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성훈이 눈에 띄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박성훈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권력을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삼한제일검 길태미(박혁권)의 아들 길유 역을 맡아 성균관 유생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일삼는 불량 유생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19일 방송된 5회에서는 최근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 성균관으로 온 길태미와 길유가 범인을 추궁했다.
박성훈은 "혹시 백부님께서?"라며 길선미를 의심했고, 이에 한 유생이 "혹시 까치독사가 아닐까요"라며 까치독사 이방지(변요한)를 언급해 박혁권은 변요한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다.
한편 박성훈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악역 캐릭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찾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대학로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성훈은 연극 '유도소년', '모범생들', '멜로드라마', '올모스트 메인', '히스토리 보이즈'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온 배우다. 현재 연극 '프라이드'에서 올리버 역을 맡아 공연 중에 있으며 연극 '웃음의 대학' 작가 역으로 11월 6일부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 박성훈.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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