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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데뷔 초 악성 댓글에 상처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EBS '고수다' 녹화는 '나도 날씬해지고 싶다'란 주제로 김민경과 성우 송도순, 개그우먼 이경애, 개그맨 윤정수 등 8인의 고수들의 쟁쟁한 토크 배틀이 펼쳐졌다.
김민경은 근황과 더불어 소위 '뚱뚱한' 외모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데뷔했을 때, 같이 무대에 오른 개그맨 중 예쁜 개그맨만 주목받고 자신의 기사에는 외모 비하 댓글이 달리는 걸 보고 상처를 받았다는 것. 하지만 한 감독의 말 한 마디로 힘을 얻고 도리어 자신의 체형을 무기로 개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9시 40분 방송.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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