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이파니母 "딸 버린게 아니다…마음만 알아주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이파니의 어머니가 어릴 적 딸을 떠나보낸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0일 밤 EBS '리얼극장'에선 방송인 이파니와 어머니 주미애 씨가 필리핀으로 7박8일 여행을 떠나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여섯 살 때 자신을 떠난 어머니가 연예계 데뷔 후 15년 만에 연락이 와 만났다는 이파니. 이파니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컸고, 어머니도 딸을 남겨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다며 모녀 사이에 감정의 골은 깊어 보였다.

특히 주미애 씨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엄마가 버린 게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엄마가 그냥 떠나온 것만은 알아주기를 바란다. 다른 거 없다. 그냥 죄 많은 엄마 마음만 알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사진 = E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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