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멀티골' 바르셀로나, 바테 2-0 완파…조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테 보리조프(벨라루스)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벨라루스 레볼리우치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바테에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E조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바테는 1승2패(승점 3점)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바테를 상대로 네이마르, 수아레스, 엘 하다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로베르토, 마스체라노, 부스케츠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알바, 바르트라, 피케, 알베스가 맡았고 골문은 스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로베르토 대신 라키티치가 투입됐다. 전반전이 득점없이 마무리 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3분 라키티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키티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또한번 라키티치와 네이마르가 득점을 합작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네이마르의패스를 이어받은 라키티치는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테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고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같은 조의 레버쿠젠(독일)과 AS로마(이탈리아)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겼다. 레버쿠젠의 에르난데스와 AS로마의 데 로시는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바테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킨 라키티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