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기니 꺾으면 16강행 조기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월드컵 2차전 기니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에서 기니를 상대로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브라질에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16강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한국과 기니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브라질이 잉글랜드를 꺾고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잉글랜드는 1무1패(승점 1점)로 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한국은 기니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2승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행에 성공하게 된다. 한국은 기니와의 맞대결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하게 되어 조 선두를 유지한다. 한국은 기니와 비길 경우 3차전서 잉글랜드에게 패하더라도 조 3위 이상을 기록해 16강 직행 또는 와일드카드 16강행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기니에 패할 경우 기니에 조 선두를 내주며 브라질과 2위 경쟁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은 기니에 패하더라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꺾으면 조 선두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칠레전을 앞둔 U-17 대표팀은 선발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승우와 유주안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김진야와 박상혁이 측면 공격을 이끈다. 장재원과 김정민은 중원을 구성하고 수비는 박명수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가 맡는다. 골문은 안준수가 지킨다.

[U-17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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