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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씨스타 보라,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이정신, 아이돌그룹 빅스 라비 레오가 런웨이 신고식을 치렀다. 위풍당당한 캣워크가 전문모델의 기세에 눌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들의 워킹을 들여다봤다.
▲ 보라 at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
보라는 16일 열린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의 뮤즈로 런웨이에 올랐다. 여성적으로 풀어낸 반하트 디 알바자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보라는 빠르게 전개되는 쇼의 흐름에 맞춰 도도하고 당찬 워킹을 선보였다.
반하트 디 알바자의 2016 S/S 컬렉션은 이탈리아의 조각가, 건축가, 화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한 미켈란 젤로의 ‘The villa’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는 ‘The villa’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모노톤 감성을 재해석해 강렬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을 준비했다.
▲ 이정신 at 송지오(SONGZIO)
이정신은 17일 열린 송지오(SONGZIO) 컬렉션에서 모델로 등장, 런웨이를 활보했다. 188센티미터에 달하는 큰 키는 전문 모델과 견주어 손색없는 신체조건이다. 이정신은 무채색의 의상을 소화하며 모델 못지않은 멋진 기량을 뽐냈다.
송지오의 2016 S/S 컬렉션은 ‘A thousand of dreams’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갈색조 화풍들을 고급스러운 여름 소재 위에 화려하게 구현했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땅에서 파생한 담갈색, 황갈색, 적동색, 자갈색과 같은 다양한 팔레트의 구성을 이끌며 또 하나의 차별화된 동양적인 남성복을 완성했다.
▲ 빅스 라비·레오 at 슈퍼콤마비(SUPERCOMMA B)
라비 레오는 19일 열린 이보현 디자이너의 슈퍼콤마비(SUPERCOMMA B)의 런웨이를 밟았다. 시멘트 컬러의 빈티지한 느낌을 내는 스트리트룩을 소화한 두 사람은 강렬한 개성을 발산하며 이목을 끌었다.
슈퍼콤마비 2016 S/S 컬렉션은 ‘Welcome to Dreamland’를 테마로 펼쳐진 것이 특징. 드림랜드(Dreamland)는 추억이 서린 지난 시절을 의미하며 그 때로 회귀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꿈을 표현하고자 했다.
[씨스타 보라 씨엔블루 이정신 빅스 라비 레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헤라서울패션위크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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