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서 11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한국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에서 열린 2015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기니에 1-0으로 이겼다. 브라질과의 1차전에 이어 기니전도 승리로 마친 한국은 2전전승을 기록하며 B조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은 오는 24일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U-17 월드컵 16강행과 함께 FIFA 주관대회 11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도 이어갔다.
한국 각 연령별 대표팀은 지난 2008년 여자 U-17 대표팀이 뉴질랜드 여자 U-17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이후 이번 2015 FIFA U-17 월드컵까지 8년간 참가했던 모든 FIFA 주관 남녀 연령별 대회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이중 지난 2010년 8월 열린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은 3위를 차지했고 같은 해 10월 열린 U-17여자월드컵에선 한국이 FIFA주관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23세 이하 선수가 주축이 된 2012 런던올림픽에선 한국은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 한국 남녀 연령별 각급 대표팀 FIFA 주관대회 11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
- 2008년 여자 U-17 대표팀 (뉴질랜드 U-17 월드컵 8강, 감독 김용호)
- 2009년 남자 U-20 대표팀 (이집트 U-20 월드컵 8강, 감독 홍명보)
- 2009년 남자 U-17 대표팀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0년 여자 U-20 대표팀 (독일 U-20 월드컵 3위, 감독 최인철)
- 2010년 여자 U-17 대표팀 (트리니다드 토바고 U-17 월드컵 우승, 감독 최덕주)
- 2011년 남자 U-20 대표팀 (콜롬비아 U-20 월드컵 16강, 감독 이광종)
- 2012년 남자 올림픽(U-23) 대표팀 (런던 올림픽, 동메달 감독 홍명보)
- 2012년 여자 U-20 대표팀 (일본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3년 남자 U-20 대표팀 (터키 U-20 월드컵 8강, 감독 이광종)
- 2014년 여자 U-20 대표팀 (캐나다 U-20 월드컵 8강, 감독 정성천)
- 2015년 남자 U-17 대표팀 (칠레 U-17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 감독 최진철)
[2015 FIFA U-17 월드컵 16강행을 확정한 최진철호.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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