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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최악의 경우 나갈 수도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포수 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 붙박이 주전 포수는 양의지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2차전 도중 상대 타구에 엄지 발가락을 맞은 것. 검진결과 미세 골절로 판정 받았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아무래도 오늘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 훈련 자체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양의지 빈자리는 일단 최재훈이 메운다. 문제는 최재훈까지 다쳤을 경우다. 언제나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포수 자리이기에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밖에 없다. 문제는 두산 엔트리에 포수 포지션은 양의지와 최재훈 뿐이라는 것.
대안은 역시 홍성흔이다. 최근 몇 년간은 포수를 하고 있지 않지만 2001년과 2004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을 정도로 수준급 포수로 활약했다.
김 감독은 "아까 (홍)성흔이가 미트를 갖고 나가더라"며 "그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최악의 경우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의지 부상으로 인해 홍성흔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수도 있다. 홍성흔이 지명타자로 나갔다가 최재훈이 부상을 입는다면 지명타자가 사라지기 때문. 김 감독은 "이 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홍성흔이 라인업에서 제외된다면 최주환이 나설 전망이다.
[두산 홍성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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