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인턴기자] 함덕주가 또 다시 흔들렸다.
두산 베어스 함덕주(20)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로 3실점으로 무너지며 또 다시 좌절을 맛봤다. 팀도 2-16으로 대패하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함덕주는 노경은에 이어 6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1루 주자 김종호가 도루에 실패하며 6이닝은 운 좋게 마쳤다. 그러나 이어진 7회초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더니 테임즈를 볼넷, 이호준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되지 못하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 고비 넘겼지만 곧바로 오현택과 교체됐다.
함덕주는 지난 19일 마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손시헌과 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태군 타석 때 스퀴즈 번트를 의식한 나머지 폭투를 범하며 결승점을 헌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1살 어린 나이에 첫 포스트시즌은 너무나 낯설었다.
그러나 이날도 2차전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하며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오현택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어진 유격수의 실책, 진야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계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함덕주에게 이번 가을은 가혹하기만 하다.
[두산 베어스 함덕주.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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